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돌아온 탕아 (문단 편집) == 교훈 == [[기독교]]에서는 대부분 회개의 중요성과 죄 지은 사람에게도 내려지는 '''[[하느님]]의 조건없는 무한한 사랑'''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또는 [[냉담자]] 및 [[가나안 성도]]가 교회에 돌아오는 상황을 표현할 수도 있다. 보통 이렇게 이 이야기를 '죄를 지었으나 회개한 자(동생)'에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 다만 가끔 가다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없이 집을 떠나 방황하다 돌아온 동생'과 '그저 의무감에 집을 지키다가, 회개한 동생이 찾아오니 이에 불만을 표하는 형'을 대비, 죄인을 영접하고 그들을 반갑게 맞아들이는 [[예수]]를 아버지로, 이를 비판하는 바리사이들을 형에 비유해 꾸짖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정주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이 교훈이 뭘 의미하는지가 의아할 것이다. 일단 아버지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자기 몫을 떼어달라는 이야기부터가 이해가 안될 것이다. 그래서 둘째를 매우 나쁜 사람처럼 인식하는데, 사실 유목민들은 가축무리가 너무 커지면 공멸하기 때문에 자식이 결혼하면 가축을 분양받아 나간다. 몽골인들은 결혼하자마자 나가기 때문에 장남부터 무리를 갈라받아 나가서,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가축은 막내가 이어받아 할머니까지 먹여살린다. 유대인 역시 자식들을 반드시 분가시켜야하는 유목민이었지만 말자상속제인 몽골과 다르게 장자상속제로서 장자만 빼고 나머지를 독립시켰다. 따라서 둘째는 사실 받아나가야 할 것을 받아나간 것이고, 나가는게 본인 의지로 나가는 것도 아니었다. 자식의 결혼과 분가를 위해 잡아먹지않고 불려놓은 가축떼를 자기가 관리하는 유목터로 다 먹여살릴 길이 없으니 원래 그래야하는 것이다. 매커니즘이 다음과 같다. 아들이 장성해나간다. -> 결혼 자리를 알아본다. -> 식사량을 줄여서까지 가축을 가급적 잡아먹지않아 가축의 수를 불린다 -> 불어난 가축 중 몇십마리를 결혼선물로 아들 부부에게 준다. -> 분가시킨다. 이것이 유목민의 결혼 풍습이다. 그런데 유목생활은 하다보면 가축이 전염병에 걸려 죽거나 추위에 죽어버릴 수 있어 쫄딱 망해버릴 수도 있다. 특히나 원래 목초지는 아버지가 그대로 써야하므로 아들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개척나가야하기 때문에 물과 목초를 안정적으로 찾기 어려울 수 있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 경우에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와서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경우에 도와주라는 말이다. 성경에는 둘째 아들이 방탕하게 생활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것은 과장법으로, 다시말해 방탕하게 살았다 치더라도 도와주라는 말이다. 보통 자기 몫을 받아간 아들이 가축을 다 죽이고 돌아오면 다른 아들들이 마땅하게 여길리가 없어서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케이스의 둘째 아들처럼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아들이 한번 실패했다고 냉정하게 버리지 말고 부모로서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게 보통이었다. 예수는 특이한 부자의 모습을 말한게 아니라,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풍습을 비유해 설교에 이용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